서울 지하철 9호선, 파업 압두고 극적 협상 타결…‘9시간에 걸친 긴 협상 끝에 합의점 찾아’

(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서울 지하철 9호선이 파업 위기를 넘기고 극적인 협상을 타결했다.

26일 서울지하철 9호선 2·3단계(2단계 신논현역∼종합운동장역, 3단계 8개 역사는 10~11월 개통 예정)를 운영하는 서울메트로9호선운영㈜ 노조는 파업 계획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노조는 임단협 결렬로 27일 오전 5시를 기해 파업하겠다고 발표했으나 26일 오후 사측과 9시간에 걸친 최종 협상 끝에 합의점을 찾았다.

지난 8일부터 노조는 무기한 투쟁을 이어가며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지하철 9호선은 1단계 25개 역사(개화역~신논현역)를 담당하는 민간기업인 서울9호선운영㈜과 2·3단계 13개 역사를 맡은 서울교통공사의 자회사 서울메트로9호선운영㈜이 나눠 맡아 운영한다.

한편, 작년 12월에는 서울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을 운영하는 서울 9호선 운영 노조가 6일간 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