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 대한민국 행복한 지도’ 충북 보은 여행, ‘정이품송’ 벼슬 받은 600년 소나무

(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구석구석 대한민국 행복한 지도’에서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져 풍성한 낭만을 자아내는 고장  충청북도 보은을 찾았다.
 
25일 KBS1 ‘구석구석 대한민국 행복한 지도’에서는 ‘이야기가 있는 풍경, 보은’ 편을 방송했다.

이해수 아나운서는 캐나다 출신 아히안과 함께 구불해서 더 아름다운 길 ‘말티재’, 솔 향기 가득한 ‘솔향공원’, 벼슬 받은 소나무 ‘정이품송’, 시원한 피서지 ‘서원계곡’, 박이 가득한 ‘대박마을’, 여름에 만나는 신비로움 ‘연꽃공원’, 9개의 봉우리를 가진 구봉산 ‘속리산’ 등 보은의 명소를 방문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멋진 소나무를 소개해 주겠다며 이해수 아나운서가 아히안을 이끈 곳은 600년의 세월 한 자리를 지켜온 ‘정이품송’이 있는 곳이었다.

1464년 조선시대, 세조 임금이 법주사로 행차할 때 타고 있던 가마가 이 소나무 가지에 걸릴까 걱정돼 “가마가 걸리겠다”라고 말했더니 소나무가 스스로 가지를 들어 올려 어가를 무사히 통과하게 했고 이를 기특하게 여긴 세조가 소나무에 정2품 벼슬을 내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그 나무다.

아울러 그 근처에 천연기념물 제352호 소나무 ‘정부인송’도 꼭 보고 가야 한다. 정부인송 또한 수령 600년 정도로 추정되면 높이는 약 15m로 높다.

KBS1 여행정보 프로그램 ‘구석구석 대한민국 행복한 지도’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