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태이 기자) 베네수엘라 북동부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해 시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베네수엘라 동북부 해안 지역에서 21일(현지시간) 오후 5시 30분께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진앙은 수크레 주 이라파 시에서 남서쪽으로 22㎞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123.2km다.
USGS는 지진 발생 초기 지진의 세기를 규모 7.0으로 측정했다가 나중에 7.3으로 상향 조정했다.
베네수엘라 지진 당국은 그러나 규모 6.3으로 측정했다.
네스토르 레베롤 베네수엘라 내무부 장관은 인터넷 방송을 통해 “지진 발생 이후 사상자 발생이나 물적 피해가 즉각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규모 7.3의 지진은 강진으로 분류되나 진원이 깊어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은 것으로 추정했다.
진앙에서 서쪽으로 400㎞ 떨어진 수도 카라카스에서도 진동이 감지돼 공포에 휩싸인 시민들이 건물과 집에서 긴급히 대피했다.
목격자들은 건물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8/22 15:5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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