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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 장관, 이산가족 격려 방문 “더 많은 이산가족 만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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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세아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이산가족을 만나 응원했다.

지난 19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광복절 계기 금강산 상봉 행사를 하루 앞두고 강원도 속초에 집결한 이산가족을 만나 격려했다.

조명균 장관은 이날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함께 속초 한화리조트 별관 4층에 묵고 있는 윤흥규(92세) 씨와 이금섬(92세) 씨의 숙소를 찾았다.

이씨의 딸이 “조명균 장관·박경서 회장 덕분에 이런 자리가 마련돼서 감사하다”고 말하자 조 장관은 “이런 자리 할 때마다 죄인 같다. 더 많은 이산가족이 만나야 하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이어 그는 “저는 (이산가족과 함께) 같이 못 가지만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이산가족들을 응원했다.
이 씨는 남측의 두 딸과 함께 방북해 20일 금강산에서 아들과 손자며느리를 만날 예정이다.

한편, 북측 가족을 만날 우리측 이산가족 89명은 동행 가족과 20일 오전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버스를 타고 금강산으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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