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소년에게 특별한 생일 파티를 열어준 피자집 알바생의 마음씨가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온라인 미디어 써니스카이즈는 생일을 홀로 보낸 소년 이반 칸자니스(Evan Kanzanis)에게 다시 생일파티를 열어준 여성 테일러 인지나(Taylor Inzinna)의 사연을 전했다.
테일러는 피자집 처키치즈(Chuck E. Cheese)의 알바생으로 생일파티를 개최하는 일을 자주 도맡아 했다.
이번 생일 파티의 주인공은 만 4세 어린이 이반이었다.
이반은 생일 날 유치원 친구들 30명을 초대해 피자집에서 생일 파티를 개최했지만 단 한 명도 오지 않았다.
그는 실망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엄마와 알바생 테일러 또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에 테일러는 이반과 엄마에게 세상에는 진심으로 당신들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이후 3, 4일간 13개의 생일 선물을 모았고 아무런 기대 없이 피자집을 찾은 이반의 눈 앞에는 한 가득 쌓인 선물이 펼쳐졌다.
또한 인형탈을 쓰고 이반을 기다리는 테일러가 있었다.
테일러는 자신의 목표를 “이반이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오늘이 최고야’라고 말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공적으로 이반의 생일 파티를 마친 테일러는 그제야 웃을 수 있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훈훈함 그 자체입니다”, “제 마음도 따뜻해지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