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에어컨 바람길’의 주인공 황다교 씨를 만났다.
13일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는 역사에 남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SNS로 화제가 된 ‘에어컨 바람길’에 대해 다뤘다.
‘에어컨 바람길’을 발명한 주인공인 황다교(27) 씨의 집 안 평균온도는 27℃다. 항상 에어컨을 켜두는 것도 아닌데 시원한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거실에 에어컨이 있는데 방까지 쾌적한 이유는 역시 ‘에어컨 바람길’ 덕분이다.
‘에어컨 바람길’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준비물 : 김장봉투, 테이프 등
1. 김장봉투 끝부분을 잘라 통로를 만든다.
2. 통로가 생긴 두 개의 김장 봉투를 겹쳐 붙인다.
3. 원하는 길이로 이어 붙이면 완성된다.
황다교 씨는 “방에 에어컨을 설치하려 했는데 실외기가 방 안에는 설치가 안 되는 구조라고 해서 인터넷에 검색을 하다 보니까 유아용 놀이 통로가 있어서 그걸 보고 아이디어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에너지 전문가 심재철 씨는 “바람길 속에 에어컨 온도측정 센서가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에 바람길이 있든 없든 전기요금이 더 나오는 경우는 없다. 오히려 짧은 시간에 (집안 전체를) 빨리 시원하게 해주니 전기 절약 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MBC 생활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아침’는 월요일부터 목요일 아침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