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소개된 초간단 삼계탕 15분 레시피 등 ‘초고속 주방 살림법’이 화제다.
9일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는 역사에 남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손이 많이 가는 주방 일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비법을 소개했다.
주부 10단 최재영(54) 씨는 ‘초고속 주방 살림법’을 공개했다.
우선 최소 두 시간 정도는 걸리는 (갈비 재기 전) 고기 핏물 빼기 작업을 30분 정도면 완료할 수 있는 비법을 소개했다. 바로 일반 물이 아닌 설탕물에 담가두는 것이었다.
이나경 장안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설탕에 넣은 물에 고기를 넣게 되면 삼투압 현상이 일어나게 되면서 핏물이 빨리 빠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얼음을 빨리 얼리는 방법 또한 눈길을 끌었다. 끓는 물 한 컵과 찬물 한 컵을 섞어 40도 정도의 물을 만든 뒤 얼음을 얼리자 찬물만 얼린 것보다 빠르게 단단하게 얼릴 수 있었다.
이나경 교수는 “찬물보다 많은 에너지를 축적한 미지근한 물이 냉각 시 더 빠르게 에너지를 방출하기 때문에 더 빨리 얼게 된다”고 말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15분이면 되는 초간단 삼계탕 조리법이다. 그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준비물 : 생닭, 간편 죽, 백숙 재료(대추, 마늘, 황기 또는 백숙용 티백),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
1. 생닭을 깨끗이 손질하고 칼집을 내준다.
2. 전자레인지 전용 요기에 생닭을 넣는다.
3. 간편 죽과 대추, 마늘, 황기 및 백숙용 티백을 넣는다.
4. 물 한 컵을 추가로 넣는다.
5. 전자레인지에 15분을 가열한다.
MBC 생활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아침’는 월요일부터 목요일 아침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