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0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정청래 전 의원과 정두언 전 의원이 출연해 각종 이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처음으로 60% 밑으로 내려간 것에 대해 정청래 전 의원은 언론들의 이중성을 먼저 비판했다.
정청래 전 의원이 언급한 모 일보는 박근혜의 지지율이 40%인 때는 지지율이 탄탄하다고 보도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급락이라는 표현을 썼다.
이 모 언론은 또한 박근혜가 59% 지지율 때는 2주째 고공행진이라고 보도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60%가 무너졌다며 지지율이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저주 비슷한 말도 퍼부었다.
정청래 전 의원은 물론 지지율이 떨어진 것에 대해 청와대는 핑계댈 것이 없다며 민심을 겸허히 수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언론들의 이중적인 태도는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두언 전 의원은 역시나 경제 문제가 있다며 별다른 호재가 없는 상황을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설명했다.
민주평화당 당 대표로 정동영 의원이 선출된 것에 대해 정두언 전 의원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언론의 과도한 보도가 이상하다며 한 자리 지지율인 민주평화당이 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다고 설명했다.
바른미래당의 당 대표 선거 역시 정두언 전 의원은 사실상 ‘그들만의 리그’로 표현하며 정치권에 신진들이 도전하는 기백이 없어졌다고도 주장했다. 그 이유로 고령화 사회를 들어서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자유한국당이 이승만을 재조명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자유한국당이 지지 세력을 끌어 모으려는 전략으로 해석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이승만이 설립한 대한민국 정부의 첫 번째 관보를 봐도 1930년 9월 1일로 나와 있다며 사실상 이승만 본인도 1919년을 건국절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두언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대해서 이해찬 의원의 승리를 예상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실장으로 잠시 표현한 것은 그만큼 사이가 가깝다는 뜻이라는 말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