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8일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암과의 전쟁, 면역항암제의 도전’편이 방송됐다.
기존의 암세포를 공격하는 항암제와는 달리 우리 몸의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제3세대 항암제인 면역항암제.
간암 환자와 위암 말기 환자, 그리고 악성흑색종을 선고받고 폐로 전이된 환자까지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봤다고 한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역시 고령에도 불구하고 면역항암제의 효과로 인해 암이 완치됐다.
현재 면역항암제는 두경부암, 비소세포폐암, 흑색종, 위암, 신정암, 호지킨림프종, 방광암을 넘어서 간암과 자궁경부암으로까지 적용되고 있다.
면역항암제의 가장 큰 문제는 아쉽게도 100% 치료는 안된다는 것이다. 면역항암제가 잘 적용되는 환자의 공통점은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양성인 경우가 존재한다.
악성흑색종을 선고받은 환자는 약 7천만 원의 비용이 들었다. 하지만 건강보험의 혜택으로 총 진료비의 약 5%만 내면 된다.
면역항암제의 비용이 고가라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도 말기암 환자의 고통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유일한 면역항암제는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
한 의사는 완치한 간암 환자를 가리켜 전생에 이순신 장군의 부하였다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