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생방송 오늘 아침’ 제주 여성 실종 사건, 염건웅 프로파일러의 심층 분석 “납치 여부 배제할 수 없고, 예멘 난민 개입 가능성은 떨어져”…연쇄실종 의혹에 “연속 사건으로 묶을지 의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제주 여성 실종 사건’에 대한 갖은 의혹을 분석했다.

6일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는 최근 실종자의 시신이 발견된 ‘제주 여성 실종 사건’에 대해 다뤘다.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캡처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캡처

지난달 25일 안산에 거주하는 30대 주부 최모 씨가 제주도 세화 포구에서 가족 캠핑 중에 실종됐고, 지난 1일 제주 서귀포시 가파도 서쪽 1마일 해상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유류품이 흩어진 위치에서 발견된 부분, 실족사가 추정되는 항구의 물살이 시신이 떠내려가기 힘든 장소라는 부분, 편의점 CCTV 영상이나 목격자에 따르면 만취 상태도 아니었고 행동도 정상적으로 보이는 부분, 세회 포구와 해류 거리 100km 정도 떨어져 있는 가파도에서 시신이 발견됐다는 부분 등 때문에 타살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단순 사고사(실족사) 의혹, 남편과의 불화설 의혹, 뱃사람 소행 의혹, 예멘 난민 의혹, 코란도 차량 운전자 의혹, 제주 연쇄실종 연관성 의혹 등이 온라인상에서 화두가 돼 언급되고 있다.

이에 ‘생방송 오늘 아침’ 제작진은 염건은 프로파일러(유원대 경찰행정소방학부 교수, 한국사회범죄연구소장, 한국형사범죄학회 이사)를 섭외해 현장 분석을 맡겼다. 그의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슬리퍼 한 쪽이 2.7k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는 것은 납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볼 수 있다.

2. 부검의가 밝힌 소견에서는 외상이 없다고 밝혔다. 그때 (실종) 당시에 썰물이어서 물이 빠졌을 것을 고려하면, (실족사의 경우) 콘크리트 방파제에 충격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3. (남편과의 불화설 의혹의 경우) 남편과 아내의 불화가 결국은 사망에 이르는 원인을 제공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점이 있다.

4. (뱃사람 소행 의혹의 경우) 배를 이용해서 여성을 납치하고 100km 떨어진 곳에 놨다면 이미 지금쯤 이 지역의 선원이나 선주에 대해서 조사가 끝났을 거다. 그런 부분에서 가능성이 떨어진다.

5. (예멘 난민 의혹의 경우) 이번 사건을 봤을 때 난민일 가능성이 떨어지고 있다. 납치를 한다고 하면 결국 이동할 수단이 필요하다. (난민들은) 들어온 지 얼마 안 돼서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이동수단을 구할 능력이 되지 않는다.) 난민이 개입되었다는 부분은 상당히 가능성이 떨어지는 부분이다.

6. (실종 당시 캠핑카의 배선 장치를 들이받았다는 코란도 차량 운전자 의혹의 경우) 만약 그 사람이 실종에 관련이 되었다고 한다면 굳이 이 장소에서 캠핑카를 들이받아서 자신을 노출시킬 필요은 없다고 보인다. 그러면 결국 그 사람이 여성을 마지막으로 목격한 목격자가 아닐까 싶다.

7. (제주 연쇄실종 연관성 의혹의 경우) 일단 지역적인 부분과 연령대, 시간대를 봤을 때는 사실 겹치는 부분이 많지는 않다. 그래서 이것을 연쇄 또는 연속 사건으로 묶으려고 하면 연관성의 패턴이 보여야 되는데, 패턴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사실 연쇄로 묶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다만 여기서 여성이 사망한 사건들, 여기서 연속성을 찾을 수 있는 부분이다. 그래서 제주 지역의 특성을 봐야할 것 같은데, 관광지이기도 하고 최근에 ‘카더라’ 소문이 많기에, 소문을 불식시키기 위해 경찰이 변사체 사건에 대해서는 수사를 신속·정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캡처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캡처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캡처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캡처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캡처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캡처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캡처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캡처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캡처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캡처

MBC 생활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아침’는 월요일부터 목요일 아침 8시 30분에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