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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 아침’ 제주 여성 실종 사건, ‘시신 발견 위치’에 더욱 불거진 타살 의혹…세화 포구의 잔잔한 물결, 흩어져 있는 유류품, CCTV 영상의 모습, 목격자 진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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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제주 여성 실종 사건’에 대한 타살 의혹에 무게를 실었다.

2일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는 최근 실종자의 시신이 발견된 ‘제주 여성 실종 사건’에 대해 다뤘다.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캡처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캡처

지난달 25일 안산에 거주하는 30대 주부 최모 씨가 제주도 세화 포구에서 가족 캠핑 중에 실종됐고, 지난 1일 제주 서귀포시 가파도 서쪽 1마일 해상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당일 저녁 최씨는 남편과 술을 마시고 홀로 물건을 사러 4분 거리의 편의점에 간 후 행적이 묘연해졌었으며, 경찰은 만취로 인한 실족사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했었다. 하지만 실종신고 날, 육지에서 최 씨의 휴대폰과 카드 그리고 슬리퍼 한 쪽이 발견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은 바 있다.

남편의 증언에 따르면 아내는 주변 지리도 잘 알고 있었고 심한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 편의점 CCTV 영상에서도 여성이 휘청거리거나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등의 만취 상태로 보이지 않았다. 전문가들도 휴대폰과 카드가 육지에 있었다는 것이 실족사와 다른 양상이라고 지적했었다.

이에 경찰은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전국적으로 실종자 찾기에 나섰고, 바로 지난 1일 세화 포구와 해류 거리 100km 정도 밖에 있는 서귀포시 가파도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대부분의 마을 주민들은 최씨가 실족사 한 것으로 보이지 않고, 타살로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생방송 오늘 아침’ 제작진은 그 의혹의 근거를 정리했다.

유류품이 흩어진 위치에서 발견된 부분, 실족사가 추정되는 항구의 물살이 시신이 떠내려가기 힘든 장소라는 부분, 편의점 CCTV 영상이나 목격자에 따르면 만취 상태도 아니었고 행동도 정상적으로 보이는 부분, 세회 포구와 해류 거리 100km 정도 떨어져 있는 가파도에서 시신이 발견됐다는 부분 등이다.

문재홍 지구해양과학과 교수는 “제주도 주변의 해류 시스템을 봤을 때 (시신이) 해류를 타고 가파도를 갔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물론 태풍 등 극한적인 상황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태풍 종다리의 영향도 크지 않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양수진 제주지방경찰청 강력계장은 “제기되는 여러 의혹과 관련해서 주로 외력에 의한 외상 또는 플랑크톤 유무에 의해서 익사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해 타살 의혹을 명확히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캡처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캡처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캡처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캡처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캡처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캡처

MBC 생활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아침’는 월요일부터 목요일 아침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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