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러시아 보물선 ‘돈스코이호’를 인양하겠다고 밝힌 신일그룹 경연진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전 회장 유모씨에 대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수배 요청한다고 밝혔다.
1일 서울 강서경찰서 측은 “2014년 사기 등 혐의로 이미 체포영장이 발부된 사실을 바탕으로 인터폴에 국제공조수사(적색수배)를 요청해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유씨가 이번 돈스코이호 사건의 핵심 인물로 보고 있다. 현재 그는 베트남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일그룹은 보물선에 담긴 금괴를 담보로 ‘신일골드코인(SCG)’이라는 가상화폐를 만들어 판매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관련 경찰은 가상화폐 투자를 빙자한 사기 피해에 초점을 두고 수사하고 있다.
현재 경찰은 신일그룹 관계자들의 권유로 가상화폐에 투자했다는 피해자 3명의 진술을 확보하고 계속 추가 피해자와 접촉할 방침이다.
앞서 신일그룹은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서 1.3㎞ 떨어진 수심 434m 지점에서 돈스코이호 선체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8/01 19:1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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