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30일 방송된 MBN ‘판도라’에서는 탁선산 철학자가 출연했다.
탁선산 철학자는 “극단적인 이성 혐오, 갈등이 첨예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남성 여성 갈등의 원인은 법과 제도의 문제보다 문화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 전반의 성차별 문제에 대한 법과 제도가 개선된 상황이다. 문제는 인간의 역사는 남성의 시각이자 목소리였다. 하지만 여성의 시각과 목소리도 존재한다. 지금까지 인간의 역사는 한쪽의 이야기만 들었기에 부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혜화역 시위의 본질은 남성 혐오보다 분노다. 우리 이야기가 옳다는 게 아니라 우리도 이야기를 하게 해달라는 것이다. 여성의 시각과 목소리로 역사를 해석, 발언할 기회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MBN ‘판도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7/30 22:4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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