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30일 방송된 MBN ‘판도라’에서는 정치자금법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정두언 전 의원은 “정치자금법은 정치인들이 허덕이면서 정치를 하게 만든다. 신인들의 정치 진입 장벽을 높인다. 현실성이 떨어진다는게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현역과 비현역의 차별을 두고 있다. 정치자금법을 개정하는데 현역에게 불리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현역들이 법을 통과시키기 때문이다. 또 보통 사람들은 선거 때만 돈이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평소에도 돈이 많이 들어간다. 현역이 아닌 사람들은 엄두가 안 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역 국회의원들 경우에도 후원금 한도액보다 의정활동비용이 더 많이 들어간다. 그 차이가 결국 부정한 돈이 들어올 수 밖에 없는 구멍이다. 국회의원은 교도소 담장 위를 걷는 사람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법 제대로 지키는 국회의원 없다. 걸면 다 걸린다. 정치자금법 개정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MBN ‘판도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7/30 22:3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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