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 블루존의 비밀 2부, 미국 LA 비치시티를 건강하게 한 ‘18가지 서약’…비만도 25%, 흡연율 36% 등 하락 ‘쾌거’

(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SBS 스페셜’에서 건강하게 오래 사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 ‘블루존’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가 소개됐다.

29일 SBS ‘SBS 스페셜’에서는 ‘블루존의 비밀’ 2부, ‘파워나인을 실현하라’ 편을 방송했다.

푸른 지대 ‘블루존’은 암과 치매 발병률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곳, 건강하게 오래 사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그 명칭은 한 학자가 세계 지도위에 주민들의 평균 수명이 유난히 긴 지역을 파란색 잉크로 동그라미 쳐놓은 것에서 유래됐다.

세계 5대 블루존 중 4곳은 섬이나 반도여서, 블루존은 탁월한 자연 환경에서만 가능한 것 아니냐는 시각이 있다.

도시 지역도 블루존으로의 변모가 가능한 걸 보여준 지역도 있다. 바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비치시티다.

미국은 자동차의 도시나 패스트푸드의 도시로 유명하지만, 비치시티 시민들의 생활상은 생각보다 많이 달라 보인다.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 연구원 댄 뷰트너를 중심으로 7년 전부터 시작된 ‘블루존 프로젝트’ 때문이다.

전문가들이 5곳의 블루존에서 찾은 특징 중에 9가지의 공통분모를 발견했고 이를 ‘파워나인’이라 부르는데, 해당 프로젝트에서는 이를 더 세분화 해 만든 ‘블루존 18가지 서약’을 만들어 실생활에 적용시켰다.

그 18가지 서약은 다음과 같다.

1. 자전거 타기
2. 애완견 키우기
3. 일주일에 3번 이상 걷기
4. 현명하게 먹고 식사량의 80%만 먹기
5. 25cm 이하의 접시와 좁고 긴 컵 사용하기
6. 텃밭 가꾸기
7. 과일과 채소를 더 섭취하기
8. 채식요리 배우기
9. 삶의 목적 찾기
10. 세 달에 4번 이상 종교행사 참여하기
11. 자원봉사 활동하기
12. 새로운 취미 시작하기
13. 집안에 명상이나 기도를 위한 나만의 공간 만들기
14. 블루존 관련 서적 읽고 공부하기
15. 블루존 참여자들과 모임 갖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