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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열대야 기승…강릉 15일째 지속되는 열대야를 소나기가 식혀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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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태이 기자) 반가운 소나기가 그친 뒤 다시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될 예정이다.

28일 강원 강릉의 아침 기온이 27도를 기록하는 등 15일째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 주민들이 고통을 겪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아침 기온은 원주 27.3도, 춘천 26.8도, 양양 26.6도, 홍천 26.5도, 삼척 26도, 동해·횡성 25.7도, 철원 25.5도 등으로 도내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지난 12일부터 나타난 강릉의 열대야는 지난 18일 하루를 제외하고 15일째 이어졌다. 연속적인 열대야는 9일째다.

내륙인 춘천과 원주도 6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다.

동해안 6개 시·군 평지와 태백, 산간 전역에 내렸던 폭염 경보는 지난 27일 폭염 주의보로 한 단계 낮아졌다.

그러나 산간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30도를 웃도는 폭염은 이날도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낮 기온은 내륙 33∼35도, 동해안 31∼33도, 산지(태백·대관령) 27∼29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강원 영서는 대기 불안정으로 아침부터 낮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잠 못 드는 경포해수욕장 / 연합뉴스 제공
잠 못 드는 경포해수욕장 / 연합뉴스 제공

예상 강수량은 10∼60㎜다.

동해안은 29일 5∼2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은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내려 하천이나 계곡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며 “강수량의 편차가 크고 지속시간이 짧아 무더위 해소는 어렵겠으니 폭염대비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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