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1열’에서 배우 이상희가 자신을 ‘독립영화계의 전도연’이라고 몇 번 언급했지만 이제 좀 겁이 난다고 밝혔다.
27일 JTBC ‘방구석 1열’은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인 ‘미씽: 사라진 여자’(이하 미씽) vs ‘비밀은 없다’ 특집, 뮤지컬 ‘제20회 정동진 독립영화제’의 사회자를 맡은 변영주·이상희 특집 등으로 꾸며졌다.
배우 이상희는 약 60편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탄탄한 연기력으로 ‘2017년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을 비롯한 시력만큼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떠오르는 여배우다.
최근에는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에서 응급실의 베테랑 간호사 김은하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데, 실제로 29세까지 간호사로 일하다가 배우로 전향한 것이기에 더욱 실감나는 연기력을 뽐내고 중이다.
그녀는 자신의 입으로 수 번 ‘독립영화계의 전도연’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 이는 배우 활동 초반에 해당 계보를 있는 여배우 한예리·류혜영·이민지·이채은 등처럼 되고 싶어 그랬던 것이라고 한다.
장성규 아나운서가 “(독립영화계의 전도연) 호칭이 부답스럽지는 않으냐?”고 묻자, 이상희는 “사실 없었다”고 단호하게 말하면서 털털하고 호방한 매력을 보여주었다.
이상희는 또 “요즘에는 겁이 난다. 전도연과 한 작품에 출연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라며 너스레를 이어갔다.
JTBC 인문학·영화 토크예능 프로그램 ‘방구석 1열’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