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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국제선 연일 지연…‘연료 계통 문제로 인한 결함으로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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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노선이 이틀 연속 지연돼 승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17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 날 오전 10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뉴욕으로 향하는 국제선이 10시간 지연됐다.

또 오후 2시30분 출발 예정이던 LA행 OZ202편은 익일 오전 1시로 출발이 10시간 20분 가량 지연됐으며 오후 1시 55분 뉴욕 JFK공항에서 출발 예정이었던 인천행 OZ221편은 12시간 35분가량 지연돼 18일 오전 2시30분 출발 예정이다.

이 같은 연쇄 지연은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는 OZ542편의 A380 항공기에서 기체 결함이 발생해 3시간 50여분 지연해 출발하면서 시작됐다.

A380 항공기 연료 계통 문제가 발생해 이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지연이 초래된 것이다.

이로 인해 인천~프랑크푸르트(OZ541)편 역시 5시간 40분 지연해 출발했으며 A380을 투입하는 또 다른 노선인 인천~로스앤젤레스(LA) OZ202편과 OZ204편도 각각 5시간 40분, 3시간 출발이 지연됐다.

이 같은 지연은 18일에도 예정돼있다.

뉴시스
뉴시스

18일 미국 LA로 향하는 OZ202편이 3시간 10분 지연되는 것을 비롯해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도 1시간 50분 지연 출발할 예정이다.

기체 결함으로 인한 연쇄 지연이 거듭 발생하자 승객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5일에는 오후 12시 30분(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인천으로 올 예정이던 OZ728편 A350 여객기가 브레이크 계통 고장으로 인해 출발이 지연됐다.

OZ728 승객 270명 가운데 200명은 전날 12시간 늦게 다른 항공사 비행기를 타고 인천으로 왔고 나머지 70명은 현지에서 하루를 체류한 뒤 다음날 입국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A350 기체결함과 A380 기체결함은 서로 각각 발생해 연관이 없는 문제”라며 “현재 A380으로 인한 지연이 초래되고 있고 내일까지 지연이 발생할 것 같다. 내일 이후에는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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