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라돈 검출’ 대진 침대가 충남 당진항 현장에서 해체된다.
17일 당진시 측은 송악읍 고대리 주민 50여명이 전날 마을회관에서 총회를 열고 정부의 라돈 매트리스 현장 해체 요구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마을 관계자는 “라돈 매트리스에서 나오는 방사선 안전성 의혹이 상당 부분 해소했다”며 “제3의 장소로 옮길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대승적 차원에서 이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고대리 주민들은 주민건강 위협을 이유로 당진항 야적 매트리스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측은 “매트리스 보관·분리작업 시 방사선 영향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주민들을 설득했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도 전날 마을총회를 찾아가 라돈 매트리스 문제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점을 사과하고 정부정책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주민 동의를 얻은 원안위는 당진항 야적장에 쌓여 있는 1만7천여개의 매트리스를 신속하게 해체할 방침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당진 주민들이 현장에서 매트리스 해체를 승낙해준 데 대해 정부가 보상 등 반대급부를 약속하지는 않았다”며 “당진에서 매트리스 해체가 시작되면 대진침대 본사가 있는 천안 주민의 반대 목소리도 누그러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천안 주민에 대한 설득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대진침대 본사에는 2만4천여개의 매트리스가 쌓여있다.
현재 대진침대 홈페이지에는 ‘라돈 검출’ 리콜 대상 매트리스 종류가 공개돼있다.
네오그린 헬스 (2008년 ~, 네오그린슬리퍼 (2005년 ~, 그린헬스 I (2006년 ~, 그린헬스 II (2006년 ~, 파워그린슬리퍼 R (2014년~, 파워트윈플러스 (2008년 ~, 파워플러스포켓 (2008년 ~, 로즈그린 슬리퍼 (2005년~, 프리미엄 웨스턴 슬리퍼 ( 2012년 ~, 프리미엄 그린 슬리퍼 (2008년 ~, 파워그린슬리퍼 힙노스 (2014년 ~, 그린 슬리퍼 II ( 2005년~, 에버그린 (2005년~, 프리미엄 뉴웨스턴슬리퍼 ( 2008년 ~, 파워그린슬리퍼 네오 (2014년 ~, 뉴웨스턴 (New Western) (2005년~2018년 2월까지), 웨스턴슬리퍼 (2012년 10월~2016년까지), 파워그린 슬리퍼 플래티넘 (2015년 ~ 2018년 2월까지), 파워그린 슬리퍼 라임 (2015년 ~ 2017년 8월까지), 아이파워플러스 슬리퍼 (2014년 ~ 2016년까지), 아이파워그린 (2014년 ~ 2016년까지), 아르테 (2015년 ~ 2018년 2월까지), 그린슬리퍼 ( 2007년~, 폰타나 (2015년 ~ 2018년2월까지), 헤이즐 (2015년 ~ 2018년 2월까지), 헤이즐 (2015년 ~ 2018년 2월까지), 벨라루체 (2015년 ~ 2018년 2월까지), 모젤 (2016년 ~ 2018년 2월까지), 아르테 II (2016년 ~ 2018년 2월까지), 트윈플러스 ( 2005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