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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 검출’ 대진침대, 주민들 계속되는 반발에…“천안 본사에 반입하지 않겠다” 의사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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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대진침대 본사는 천안시민이 라돈 검출로 당진시 일원에 야적된 침대 매트리스를 천안 본사로 옮겨 처리한다고 알려진 것에 반발하는 것과 관련해 9일 ‘반입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천안시의회(의장 인치견)는 라돈 침대 논란과 관련해 이날 오전 천안시 직산읍 일원 대진침대 본사를 방문해 사측과 원자력안전위원회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태해결 촉구를 위한 현장방문을 진행했다. 

천안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대진침대 측은 “더이상 매트리스를 (본사가 있는)판정리로 반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진침대 홈페이지
대진침대 홈페이지

대진침대 측은 이어 “원안위와 주민이 동의한다면 앞으로 20여일 정도이면 현재 쌓여있는 매트리스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해체작업을 할 수 있도록 천안시의회와 원안위에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판정리 주민들은 “원안위에서는 주민설득을 할 것이 아니라 먼저 대국민사과를 해야 한다"며 "생산지가 이곳도 아닌데 본사라는 이유만으로 매트리스를 쌓아두고 이곳에서 해체를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반발했다. 

천안시의회 관계자는“이날 원안위가 ‘침대 해체작업이 주민의 건강에 끼치는 영향이 거의 없는 미미한 수준이며 안심해도 좋다’는 설명을 했지만 향후 원안위에서 어떻게 움직일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해진 바 없다’며 말을 아꼈다”고 설명했다.

이날 천안시의회는 “현재 주민이 불안한 이유는 원안위에서 선제적으로 움직이지 못했고, 과거 가습기 문제에서 보여준 것처럼 국가의 결과발표를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사측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사태 해결 노력을 촉구했다.

대진침대 본사에는 현재 매트리스 2만여장이 쌓여 있는 가운데 정문 앞에는 인근 주민들이 지난달 25일부터 매트리스 반입을 차단하는 등 집회를 이어오고 있다.

아래는 대진침대 홈페이지에 게재된 리콜 대상 28종류의 모델 리스트다.
 
네오그린 헬스 (단종모델)
네오그린슬리퍼 (2005년~
그린헬스 I (2005년~
그린헬스 II (단종모델)
파워그린슬리퍼 R (단종모델)
파워트윈플러스 (단종모델)
파워플러스포켓 (단종모델)
로즈그린 슬리퍼 (2005년~
프리미엄 웨스턴 슬리퍼 (단종모델)
프리미엄 그린 슬리퍼 (단종모델)
파워그린슬리퍼 힙노스 (단종모델)
그린 슬리퍼 II ( 2005년~
에버그린 (2005년~
프리미엄 뉴웨스턴슬리퍼 (단종모델)
파워그린슬리퍼 네오 (2005년~
뉴웨스턴 (New Western) (2005년~2018년 2월까지)
웨스턴슬리퍼 (2012년 10월~2016년까지)
파워그린 슬리퍼 플래티넘 (2018년 2월까지)
파워그린 슬리퍼 라임 (2017년 8월까지)
아이파워플러스 슬리퍼 (2016년까지)
아이파워그린 (2016년까지)
아르테 (2018년 2월까지)
그린슬리퍼 ( 2007년~2013년까지)
폰타나 (2018년2월까지)
헤이즐 (2018년 2월까지)

벨라우체 (2018년 2월까지)
모젤 (2018년 2월까지)
아르테 II (2018년 2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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