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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미군 유해 5300구 발굴 작업 재개…北과 합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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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민성 기자) 15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미군 유해 5300구 발굴 작업을 재개하기로 북한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북미 관리들이 16일에도 이미 발굴된 미군 유해를 미국으로 송환하는 것을 포함해 실무 차원에서 협력을 위한 다음 조치들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CNN 등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과 북한은 아직 발굴되지 않은 미군 유해를 발굴하기 위한 조사에 공동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도 이 사실을 확인하면서, 그 작업이 언제 시작할지는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미군 유해 발굴을 위한 북미간 공동 조사는 지난 1996년에 시작됐지만, 북핵 문제로 인해 2005년 중단됐다. 

폼페이오 장관은 한국시간으로 15일 판문점에서 열린 미군 유해 송환을 위한 북미 실무협상은 “생산적이고 협조적이며 확고한 약속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실무협상이 끝난 뒤 낸 성명에서 "미국과 북한 관리 간 실무회의는 북한이 이미 수집한 유해 송환을 포함해 다음 단계를 조정하기 위해 16일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의한 약속 가운데 한 가지를 완수하기 위해 열렸다고 밝혔다. 

미국 측 대표단에는 공군 소장인 마이클 미니한 유엔군사령부 참모장, 북측 대표단에는 미국과 같은 급인 인민군 장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북미 간 장성급 회담이 열린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20일 북한이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유해 200구를 송환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미네소타주 덜루스에서 지지자들을 상대로 한 유세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유해 송환은 북한이 핵 실험을 끝내는 것과 함께 6·12 북미정상회담의 핵심 성과물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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