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세종마을의 임대차 갈등을 집중 조명한다.
12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이하 ‘스포트라이트’)’에서 세종마을을 직접 찾아 현행 임대차 법률의 문제점을 짚어봤다.
서울의 중심, 경복궁 서쪽에 있는 세종마을은 한적한 정취를 찾아 온 시민들과 종로구, 국가의 지원을 받아 많은 발전을 이룬 곳.
골목이 바뀌면서 찾는 손님이 많아지면 상인들은 행복해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겨질 법 하지만 제작진이 만난 이곳의 상인들은 오히려 “평화롭던 과거가 그립다”고 전했다.
상인 중 한 명인 ‘궁중족발’ 윤경자 사장은 “장사가 안되면 돈을 못 벌어서 망하고, 잘 되면 쫓겨나서 망한다”고 말했다.
2년 전 ‘스포트라이트’는 가수 리쌍의 곱창진 분쟁 상태를 중심으로 임대차 갈등 문제를 심층 보도 한 바 있다.
그러나 2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세입자들은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주장한다. 선한 의도로 시작한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이 결국 상인들을 내쫓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
‘궁중족발’ 윤경자 사장은 남편 김우식 사장의 폭력은 왜 일어난 것일까.
윤경자 씨는 “물론 애 아빠가 폭력을 휘두른 건 잘못이지만 이 사람 자체가 원래 그렇게 폭력적인 사람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알고보니 건물주는 6개월 남짓 상인을 못살게 굴었다는것.
결국 홧김에 우발적 범행을 한 것이라고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