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수현 기자) 감사원이 ‘4대강 살리기 사업 추진실태 점검 및 성과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5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98,1MHZ)’에서는 이슈를 전했다.
이날 김PD는 김성완 기자의 행간이 진행됐다. 김기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4대강 사업에 대한 행간을 전했다.
앞서 감사원은 4일인 어제 ‘대강 살리기 사업 추진실태 점검 및 성과분석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감사원은 보고서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국토부가 제시한 사업추진 의견을 고려하지 않고, 수심과 수자원 규모에 자신의 뜻을 반영하라고 누차 지시한 정황을 담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4대강 사업 과정에서 국토부에 '수심을 6m로, 수자원은 8t으로 설정하라'고 지시하면서도 그와 관련한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 국토부는 이러한 내용으로 이 전 대통령으로부터 4대강 사업 세부계획에 대해 반복적인 지시를 받자, 그 타당성이나 근거에 대한 분석없이 그대로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감사 결과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이 4대강 사업을 추진하면서 추후 대운하사업을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추론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감사원은 운하사업과의 연관성 여부에는 즉답을 피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당시 청와대 인사는 감사 과정에서 '대통령이 운하에 관심을 많이 가졌다'고 표현했다. 그 외에 이 전 대통령의 판단 근거를 추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