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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여고생 실종 사건, 용의자 성적 문란 사실 알려져…연쇄 살인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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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강진에서 실종됐던 여고생의 시신이 발견된 지 엿새가 지났다.

경찰은 아직, 핵심 단서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런데 살해된 여고생의 머리카락이 매우 짧게 잘려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며 추가 범행에 대해 조사중이다. 

거기다 살해 용의자가 성적으로 문란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성도착범에 의한 연쇄 살인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

머리카락 길이는 1cm가량으로, 예리한 도구에 의해 단정하게 잘린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오후 전남 강진군 한 야산에서 경찰이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실종된 '강진 여고생'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8.06.23. (사진=전남경찰청 제공)
 뉴시스 제공

앞서, 50대 남성 용의자의 차에서 발견된 낫에서는 여고생의 DNA가 발견된 바 있다. 

경찰은 그러나, 낫의 날이 무뎌 머리카락을 자를 수는 없었을 거라 보고, 머리카락을 자르는 데 사용된 범행 도구를 찾기 위해 금속탐지기를 동원한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 

범죄 전문가들에 따르면 성도착증 환자들에게 머리카락은 주요 성적 매개수단으로 여겨진다고 한다. 

경찰은 숨진 여고생의 머리카락에서 이 범행의 동기를 찾으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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