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숨진 채 발견된 강진 여고생 시신의 머리카락이 예리하게 잘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범인이 또 다른 범죄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다른 실종 사건을 다시 조사하기로 했다.
지난 일요일 강진 매봉산에서 발견된 여고생 시신의 머리카락은 1cm정도로 매우 짧았다.
실종되기 전 여고생은 단발머리였다.
경찰은 범인이 숨진 여고생의 머리카락을 예리한 무언가로 자른 것으로 보고 있다.
여고생 DNA가 나온 용의자 김 모씨의 낫은 무뎌 머리카락을 자를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야산 주변 등에서 머리카락을 자를 만한 도구도 다른 유류품과 함께 찾는 중이다.
특히 피해자의 머리카락을 자른 게 범인의 범죄습성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2000년 이후 전남지역에서 장기 실종 상태인 미성년자는 모두 7명.
이 가운데 지난 2000년과 2001년 초등학교 1, 2학년 여학생 2명이 강진에서 실종됐다.
경찰은 다른 실종사건과의 연관성 조사하기 위해 용의자 김 씨의 과거 행적도 구체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6/29 10:5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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