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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가짜뉴스 대책단?...“결백 입증하고 싶으면 이재명이 직접 나를 고소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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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이재명(54)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애인 관계였다는 영화배우 김부선(57)씨가 지난 26일 SNS에 또 글을 올렸다.

김씨는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 대책단’이 자신을 고발한 것에 대해 “날짜를 특정지어 고발하는 것은 상대적 약자에 대한 ‘겁박’과 ‘횡포’이자 ‘국민기만’”이라며 날을 세웠다.

“위선적이고 가증스러운 ‘가짜뉴스대책단’이라는 거창한 대리인을 통한 고소·고발은 중단하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직접 나서기를 나도 바라고 국민도 바라고 있음을 직시하기 바란다.”

 또 “진짜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것은 고위 공직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도덕성”이라며 “일개 연기자에 불과한 나 김부선의 사생활을 궁금해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똑똑히 기억하기 바란다”고 했다.

영화배우 김부선 / 뉴시스
영화배우 김부선 / 뉴시스

이날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 대책단’은 김씨와 바른미래당 김영환(63) 전 경기도지사 후보를 공직선거법(허위사실 공표)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김씨는 이 당선인과 애인 관계였다고 주장, 6·13 지방선거 기간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0일 KBS 1TV ‘뉴스 9’와 인터뷰에서 “더 이상 숨길 수도 없고 피할 수도 없다. 거짓이면 천벌 받을 것이고 당장 구속돼도 어쩔 수 없다. 내가 살아있는 증인”이라며 이 당선인에게 진실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후보는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경기도지사로 당선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캔들을 언급한 누리꾼 댓글에 “사실이 아닙니다. 그걸로 충분하지 않나요?”라는 답글을 달며 거듭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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