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팀이 파견검사 인선을 마무리했다.
25일 특검에 따르면 특검은 이날 오후 법무부로부터 이선혁(50·31기) 청주지검 부장검사와 함께 평검사 1명에 대한 파견 통보를 받았다.
이 부장검사는 지난 2015년 헌법재판소 파견 이력이 있다. 지난해 청주지검으로 복귀해 금융·경제범죄 전담부인 형사3부를 이끌어왔다.
특검은 방봉혁(56·21기) 수사팀장을 시작으로 지난 21일까지 검사 11명 파견을 우선 통보받은 바 있다.
특검법에 따르면 이번 특검은 파견검사 13명, 파견공무원 35명, 특별수사관 35명 등 총 87명으로 꾸려진다. 파견공무원과 특별수사관 등은 필요에 따라 상시 파견받겠다는 방침이다.
특검은 오는 27일 준비기간 20일을 끝내고 수사를 본격화한다. 준비기간이 만료된 날로부터는 60일간 수사를 진행할 수 있으며, 한 차례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최장 90일간 수사할 수 있는 셈이다.
한편 경찰은 이 사건 수사를 이번주 내로 종결하고 27일 전후로 관련 기록을 전부 특검에 넘길 예정이다. 앞서 특검은 지난 18일부터 이틀에 걸쳐 경찰 기록 2만 페이지와 검찰 기록 3만 페이지 분량의 일부 기록을 인계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