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배우 조재현(53)이 또 한 번 미투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최율(33)이 SNS에 남긴 글이 주목받고 있다.
탤런트 최율은 20일 인스타그램에 “왼쪽엔 비가 쏟아지고 오른쪽은 비가 안 온다. 멀리서 하늘 구경하다 보니 막 소리치고 싶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썼다.
구체적인 이야기는 없지만, 앞서 최율이 조재현을 저격하는 글을 올린 만큼 이번 일 역시 조재현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네티즌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최율은 지난 2월 인스타그램에 조재현의 프로필 사진을 게재한 뒤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 게 왔군. 이제 겨우 시작이다.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 내가 잃을 게 많아서 많은 말을 못 하지만 변태XX들 다 없어지는 그날까지”라며 ‘me too’, ‘withyou’라고 적었다.
이날 SBS펀E는 재일동포 여배우 A(42)가 16년 전 드라마 촬영 현장 화장실에서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내용을 전했다.
20일 재일교포 여배우는 2010년 한 시트콤에서 조재현과 첫 만남. 당시 남자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사건 이후 자살시도를 할 정도였으며 현재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조재현측에서는 “합의하에 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며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조재현은 2월 성추문에 휩싸이며 당시 출연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이후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자신의 공연기획사 수현재컴퍼니도 폐업했다.
한편 2013년 5월 안양 KGC인삼공사 프로농구단 정휘량 선수와 결혼한 최율은 현재 가족과 베트남에 거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