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전’ 진서연, 미투 이윤택 소신 발언은 “친구가 맞고 있는데 가만있을 수 없었다”

(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독전’ 진서연의 소신 발언이 화제다.

진서연은 지난 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윤택. 길에서 만나면 결코 그냥 지나치지 않을 것이오. 형언할 수 없는 분노와 슬픔이 차오른다. 제2의 이윤택도 예외는 아닐 터”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게재하며 권력에 의한 성폭력 폭로인 미투운동에 대한 지지를 간접 시사했다.

앞서 이윤택 전 예술감독은 미투운동으로 인해 권위를 이용한 성폭력 사실이 드러나며 최근 구속기소됐다. 

이후 그는 톱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평소 미투운동 뿐 아니라 환경, 동물 등 여러가지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다고 밝힌 바 있다.
 
진서연은 “저희 직업이 직업인지라 목소리를 내고 싶을 때 맘껏 목소리를 낼 수가 없다. 그러나 이윤택 사건은 저랑 직접 결부된 사건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직접 당할 수도 있는 일이었고, 내가 그 상황이었으면 충분히 가능할 수도 있는 사건이었다. 내 주변 동료, 친구들의 일이라고 생각했다. 가장 친한 친구들이 맞고 있는데 가만히 있을 수 없지 않나. 그것과 마찬가지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그는 “앞으로도 이런 일이 있으면 주저 없이 목소리를 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서연은 영화 ‘독전’에서 보령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