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김정은 북한 위원장이 전과 다른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다.
1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김 위원장의 오픈된 일정에 대해 보도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사실은 전용기가 베이징에 도착한 시점과 동시에 언론에 공개됐다는 점이 이례적”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19일 김 위원장을 태운 전용기가 중국 베이징에 착륙한 직후 중국 주요 매체들은 김 위원장의 일정을 신속히 보도했다.
과거 북한은 김 위원장의 동선을 철저히 비밀로 진행 후 한참 뒤에나 공개했었다.
하지만 최근 김정은은 싱가포르에서부터 식물원, 호텔 전망대 등을 다니며 관광객 그리고 시민과 스킨쉽을 늘리는 등의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빠른 일정 공개로 화제가 됐다.
이에 해외 AP통신은 “과거 관행과 달리 북한이 정상국가로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블룸버그통신은 “북미정상회담으로 김 위원장이 안전을 보장받았기 때문에 편안히 해외를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김정은의 모습에 국내외 언론들은 앞으로 있을 대외개방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알리고 정상외교를 본격화하겠다는 메시지일 수 있다고 바라봤다.
‘JTBC 뉴스룸’은 매주 저녁 8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