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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미국제품 보이콧 운동 확산…‘온라인상에서도 불매운동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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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캐나다인들이 미국산 제품 불매운동을 시작했다.

14일(현지시간) 캐나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관세 충돌 여파로 캐나다 소비자들이 미국산 제품에 대해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전해진다.

지난 5월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한 사실을 두고 양국 정상은 지난 8일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충돌했다.

럼프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서 “약하다”거나 “정직하지 않다”라는 등의 발언으로 트위도 총리를 공격한 바 있다.

트럼프, 청중들 외친 ‘노벨상’ 연호에 “매우 좋다, 고맙다” 미소…하레츠 “노벨상은 멀고 트럼프-김정은 오스카상 정도는 된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공식 페이스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공식 페이스북

이로 인해 캐나다와 미국 간 외교·무역 갈등이 심화되면서 캐나다 소비자들이 미 플로리다산 오렌지, 켄터키산 버번 위스키, 캘리포니아산 와인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캐나다인들은 #보이콧US제품들(#BoycottUSProducts), #구매 캐나다산(#BuyCanadian), #구매보이콧USA(#BoycottUSA) 등의 해시태그를 달아 온라인상에서도 불매운동을 확산시키고 있다.

지난 9일 트뤼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리(캐나다)가 좋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라 실시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트뤼도 총리가 “우리 등에 칼을 꽂았다. 미국을 배신했다”라고 말했다.

또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도 “트럼프 대통령과 부정직한 외교(bad faith diplomacy)를 벌이고, 문 밖으로 나가려는 사람의 등에 칼을 꽂는 외국 지도자에겐 지옥에 특별한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14일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무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발표한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 일가의 사업체인 오거니제이션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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