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트뤼도 캐나다 총리, 美 관세 폭탄에 대해…“동맹에 대한 모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김민성 기자)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로 글로벌 무역 전쟁 우려가 커진 것은 중국, 유럽연합(EU) 등 상대국에게 책임이 있다고 역설했다.

3일(현지시간) 커들로 위원장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지 말라. 상호적인 무역을 원하지 않는 중국과 유럽, 나프타(캐나다·멕시코)를 탓하라”라고 말했다.

그는 “곳곳에서 규칙 위반이 벌어지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수십년간 지속돼 온 이런 약탈적인 행위에 대해 대응하고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캐나다와 같은 동맹국들이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안보 위협을 이유로 관세 폭탄을 매긴 것은 모욕이며 용납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커들로 위원장은 “관세는 캐나다와의 오랜 동맹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그(트뤼도 총리)가 과민반응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관세는 부과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라며 무역 협상 결과에 따라 철회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이것을 캐나다에 대한 공격이라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 당신이 원한다면 무역 분쟁이 될 것이고, 사람들이 협력하길 원한다면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