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빌 게이츠 “트럼프, HIV와 HPV 바이러스 구분 못해”

  • 이정범 기자
  • 승인 2018.06.15 21:39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정범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HIV(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와 HPV(인유두종 바이러스)를 구문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MSNBC의 크리스 헤이스 쇼는 지난달 17일(현지시간) 게이츠가 최근 열린 게이츠재단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만남을 묘사하는 장면을 방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 직후인 지난 2016년 12월과 취임 이후인 지난해 3월 게이츠를 만났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 영상에서 게이츠는 “두번 모두 그는 HIV와 HPV 사이에 차이점이 있는지 알고싶어 했다”며 ‘그래서 나는 그 둘을 혼동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말해줬다“고 소개했다.
 
HIV는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AIDS)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이고, HPV는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다. 
 
게이츠는 ‘두번의 회의에서 그는 백신이 나쁜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며 ”왜냐하면 그는 백신의 부작용을 조사하는 위원회 구성을 고려하고 있었고, 누군가가 백신이 나쁘다고 조언을 해주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나는 선거 기간 중에도 그와 같은 자리에 있었던 적이 있지만, 내가 그를 피했다”고 소개해 청중들이 웃음을 터뜨리게 만들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2018년과 2019년 예산에서 HIV 치료와 예방 프로그램을 대폭 축소할 것을 의회에 제안했다.
 
2019년 예산 제안서의 경우 질병관리본부의 HIV/AIDS 예방 프로그램 예산이 4000만 달러나 삭감됐다. 또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와 함께 사는 사람을 위한 연방 주택 예산은 2600만 달러 줄었다.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글로벌 HIV 기금 지출을 10억 달러 줄이자고 제안했다.



추천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