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재명을 신랄하게 비난하며 남경필 후보를 응원했다.
7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과 관련해 “품행 제로 후보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라고 일갈했다.
이날 홍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도저히 될 것 같지 않던 경기도지사 선거가 품행 선거로 바뀌며 품행제로 후보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라며 “과연 이런 품행과 인품을 가진 사람이 1300만 경기도민의 수장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해 경기도민들이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남경필 후보님 열정을 다 하십시오”라고 남후보를 독려하며 “경기도를 품행 제로에게 넘길 수는 없지 않습니까. 끝까지 화이팅”이라며 응원의 말을 남겼다.
앞서 바른미래당 김영환 경기도지사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가 배우 김부선씨와의 스캔들 의혹과 관련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김씨와 통화한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이 사진을 김씨에게 보냈더니 2007년 12월 이 후보가 찍은 사진이 맞다고 확인해줬다”라며 “김씨는 민주당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했는데 본인이 인격살인을 당하고 억울한 일에 민주당 의원들이 침묵한 데 대해 여자 드루킹이 된 것 같다고 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7일 오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이재명은 사퇴하라’라는 문구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