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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함에 있어 실패 반복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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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민성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해 쉬운 분야부터 점진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2일 송 장관은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제17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본회의 두 번째 섹션 ‘북한위기 완화 방안’ 모두발언에서 “현재 한반도는 오랫동안 지속돼 온 남북간 군사적 대치상황을 넘어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향한 일대 전환점을 맞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장관은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는 동북아뿐만 아니라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보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 낼 것이다. 이 경우 북미 정상회담은 냉전종식의 시발점이 된 1989년 미·소간 몰타 회담에 비견되는, 세계 역사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그는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우리 정부 스스로가 남북 화해협력과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여정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며 새로운 평화시대를 맞이하면서 비무장지대를 사이에 둔 남북간 군사적 긴장상태를 점진적으로 완화시킴으로써 단순한 평화지키기를 넘어 평화만들기를 이루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남북의 서로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북한붕괴·흡수통일·인위적 통일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다. 이 모든 과정에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이웃나라와 함께 번영을 추구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그러면서 “남북 군사당국은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쉬운 분야부터 합의해 점진적으로 차분하게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문재인 정부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함에 있어 다시는 과거와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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