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선일보에 양상훈 주필 파면을 요구한 데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1일 강효상 의원이 조선일보에 양상훈 주필의 파면을 요구한 것과 관련 “잘려야 할 사람은 양 주필이 아니라 강 의원”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당은 강 의원을 즉각 제명해 언론탄압 정당, 블랙리스트 정당의 불명예를 씻어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강 의원은 어제(5월31일)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청와대에 굴복한 조선일보’라는 미명 하에 양 주필의 파면을 요구했다”며 “저도 양 주필 칼럼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지만 언론 기조가 다르다고 누굴 자르라며 참견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하 최고위원은 “강 의원 덕분에 한국당은 다시 블랙리스트 정당이 됐다”며 “한국당은 배현진(송파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 영입 때 그가 언론탄압의 희생자여서 (한국당이) 언론자유를 수호할 것처럼 떠들었는데 그런 한국당이 실제로는 언론탄압 정당임이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6/01 15:3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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