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오늘 ‘100분 토론’ 라인업은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
9일 MBC ‘100분 토론’에는 더민주 박범계, 바른미래당 하태경, 정의당 김종대, 민주평화당 김경진, 자유한국당 황영철 의원이 출연했다.
오늘 토론의 주제는 문재인 정부 1년 평가.
다섯 사람 모두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당시 이름을 널린 알린 정치인들이다.
이에 다섯 사람이 한 화면에 잡히는 것 자체도 시청자 입장에선 관심거리.
그중 당시와 현재 모두 당이 같은 박범계, 김종대 의원을 제외한 세 사람의 관계가 특히 시선을 끈다.
하태경 의원과 황영철 의원은 한 때 유승민 의원이 이끌었던 바른정당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다.
그랬던 두 사람이 이제는 바른미래당과 자유한국당을 대표하는 의원으로서 이번 토론에 참여했다.
또한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이끌었던 국민의당 출신 김경진 의원은 민주평화당 소속으로 토론에 참여했다.
안철수 위원장 기준으로 보면 1년 전에는 김경진 의원이 일했었고(국민의당 시절), 현재는 하태경 의원과 함께 같은 당원(바른미래당)으로서 일하는 중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