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정신질환을 앓는 40대가 고층아파트에서 물건들을 내던져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7일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4분께 경북 경산시 압량면 한 아파트 18층에 사는 A(49)씨가 창밖으로 가재도구를 던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물건을 아파트 밖으로 던지고 있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았다.
이날 A씨는 집 안에서 소란을 부리던 중 1시간 30여 분 동안 가재도구를 창밖에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가재도구는 아파트 1층 바닥과 화단 등에 떨어졌지만 다행히 인근을 지나던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 주민 등의 진술을 바탕으로 A씨가 4년 전부터 조현병을 앓아 온 사실을 확인하고 A씨를 병원에 입원시켰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A씨에 대한 의사 소견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처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5/29 17:0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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