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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현충일 전몰장병 추모 전 경솔한 SNS에 눈살…“해피 메모리얼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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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를 맞은 트럼프의 행동이 이슈에 오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한 전몰장병을 기렸다. 미국은 5월 마지막 주 월요일을 메모리얼데이로 기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고, 기념식에서 연설했다. 기념식에는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 제임스 매티스 국방관 등 미 정부 인사와 퇴역군인 및 그 가족들도 참석했다.

그는 연설에서 “미국을 위해 희생한 위대한 영웅의 삶과 행동을 기리기 위해 이 성스러운 땅에 모였다”면서 “우리는 그들의 가족과 함께 슬퍼하고, 그들의 희생이 가치 있는 것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슬픈 목소리로 연설을 이어갔으나,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기 직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는 자신의 성과에 대한 자찬을 늘어놓아 미 언론 및 국민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트럼프 트위터
트럼프 트위터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해피 메모리얼데이! 위대한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은 우리나라가 현재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상당히 자랑스럽고 기쁠 것”이라고 게재했다. 

그러면서 “수십 년만의 최고인 경제, 아프리카계와 히스패닉계 주민들의 최저 실업률, 미군의 재건 등 (우리가 잘하고 있는 일은) 더 많다, 좋아!”라며 자찬을 이어갔다.

트럼프의 이 같은 트위터 글에 대해 오바마 행정부 시절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지낸 마틴 뎀프시는 “1년의 모든 날 중 이날 만은 특정인을 위한 날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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