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민성 기자) KBO(총재 정운찬)는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 소속 박동원, 조상우를 규약 제152조 제5항에 의거해 참가활동정지 조치했다.
참가활동 정지는 지난 23일 경기부터 적용된다.
해당 선수들은 사실관계가 명확히 소명될 때까지 일체의 구단 활동(훈련, 경기)에 참가할 수 없고 보수도 받을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KBO는 향후 사법기관의 처리 결과에 따라 참가활동 허용 또는 참가활동정지 기간 연장 및 제재에 대해 심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은 “오전에 벌어진 사건은 현장 책임자로서 관리를 못한 탓이다. 리그에 폐를 끼친 것 같아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그는 “지금 조사 중인 사안이고 자체적으로 사태를 파악하고 있다. 선수들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데,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되면 적극 협조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장 감독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 여러 모로 죄송하다”라며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박동원·조상우 선수는 강압적인 성관계는 없었다며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5/24 09:2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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