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방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떠났다.
21일 문재인 대통령 측은 미국 워싱턴 앤드류스 합동공군기지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번 방미 일정은 1박2일로 진행되며 문재인 대통령은 워싱턴에 머물며 ‘공식 실무방문(Official Working Visit)’ 형식의 방미 일정을 소화한다.
이날 영빈관 블레어하우스에서 1박을 한 문재인 대통령은 이튿날 오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 미국의 주요 외교안보 고위 당국자들을 접견한다.
이어 정오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역을 제외한 배석자 없는 한미 단독회담을 통해 북한을 완전한 비핵화로 이끌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미 정상은 단독회담을 마친 뒤 장소를 옮겨 주요 참모들이 참석하는 확대회담을 이어나간다.
단독회담과 확대회담 이후 별도의 공동 언론발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측은 이번 회담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과 미국의 중재역할을 위해 마련된 만큼 두 정상의 합의를 도출을 전제로 마련된 회담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국 전 워싱턴 시내에 있는 문화재인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을 둘러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