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정동영 의원이 현 외교안보팀를 비판했다.
오늘(21일) 방송된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연출 양시영, 정영선, 유기림)에는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이 출연해 “문재인-트럼프 대통령간 전화 통화는 심상치 않은 것”이라며 최근 한반도 정세에 우려를 표했다.
정 의원은 현 한반도 상황에 대해 “바퀴에 돌부리 두 개가 걸린 상황”이라며 ‘워싱턴의 볼턴(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서울이 외교안보팀의 조율 능력 부족’을 꼽았다.
“외교안보팀이 지금 대통령을 못 따라 오는 국면”으로 본다며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가 따로 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뭘 모르는 것 같고, 통일부는 자기 존재감 확보를 위해서만 노력하고 있고, 국방부는 이번에 사실 사고를 친 것”이라며 “각 부처가 정보공유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애 대해선 “볼턴이 리비아식 얘기를 계속하는데 이는 카다피를 연상케한다며 북한 입장에서는 존엄에 대한 모독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5/21 09:3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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