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형 기자) 미국의 고등학교에서 또 다시 학생들의 총격사건이 발생해 인명사상이 발생했다.
지난 18일 (현지시각 기준) AP통신, CNN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인근의 갤버스턴 산타페의 산타페 고등학교에서 18일 오전 8시(현지시간) 총격사건이 발생해 최소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로 희생된 사망자는 대부분 학생들로 현재 해당 지역 최소 3개 병원에서 12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경찰 당국은 전했다. 또한 부상자들 중에는 한 명의 경찰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월 플로리다주 파크랜드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등학교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17명이 사상자가 발생한 지 3개월만에 이런 비극적인 일이 또 다시 벌어진 것이라 미국의 국민들은 큰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
반면, 에드 곤잘레스 해리스 카운티 보안관은 한 명 이상의 총격범들이 이날 학교내에서 총기를 난사해 8~10명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확한 사망자 수는 아직까지 알 수 없다고 말하면서, 총격사건 용의자들 중 하나인 남성 한 명을 구금한 상태로 다른 한 명의 용의자도 체포 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명의 용의자 모두 10대인 학생인 것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의 텍사스주 경찰 당국은 해당 고교와 인근 지역에서 폭발장치를 발견했다고 밝혔지만, 폭발 여부에 대해서는 즉시 확인하지 않았던것으로 알려져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텍사스 학교 총격은 초기 보도가 좋아 보이지 않는다. 모두에게 신의 축복이 있기를!”이라고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