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LA 다저스 커쇼-류현진,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의 MLB 연봉 순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달 29일(한국시간)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 홈페이지에 따르면 추신수는 올해 2천만 달러(214억 1천만 원)를 받아 러셀 마틴, 트로이 툴로위츠키(토론토)와 더불어 전체 대상 선수 857명 중 공동 40위에 올랐다.
추신수는 자유계약선수(FA)로 2014년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간 1억 3천만 달러(1391억 6500만 원)를 받는 초대형 계약에 사인했다.
2014∼2015년엔 1400만 달러(149억 8700만 원)를, 2016년부터 올해까지는 매해 2000만 달러(214억 1000만 원)를 수령한다. 2019년과 계약 만료해인 2020년에는 2100만 달러(224억 8050만 원)를 받는다.
올해 LA 다저스와 6년 계약이 끝나는 류현진은 연봉 783만 3333달러(83억 8558만 원)로 전체 173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2013년 다저스와 계약금 500만 달러를 포함해 6년간 3600만 달러(385억 3800만 원)에 계약했다. 계약금은 해마다 83만 3333달러(8억 9208만 원)씩 균등 배분돼 연봉에 합산된다.
균등 배분 계약금을 제외한 류현진의 연봉은 2013년 250만 달러(26억 7625만 원)에서 2014년 350만 달러(37억 4675만 원)로, 2015년 400만 달러(42억 8200만 원)에서 2016~2018년 700만 달러(74억 9350만 원)로 올랐다.
올해 빅리그 최고 연봉 선수는 3408만 3333달러(364억 8620만 원)를 받은 LA 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우트다.
4년 연속 연봉 1위를 지켰던 LA 다저스 클레이턴 커쇼는 3400만 달러(364억 8264만 원)를 받으며 2위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