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이 유우X아베 사다오 ‘이름없는 새’, 보도스틸 8종 공개

(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자신이 혐오하는 남자에게 얹혀살며 전 연인을 잊지 못하던 한 여자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면서 겪게 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로맨스릴러 ‘이름없는 새’가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내는 캐릭터들이 돋보이는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사랑에 크게 상처받았음에도 끊임없이 진정한 사랑의 상대를 찾는 한 여자의 세 가지 사랑과 그 안에 숨겨진 비밀을 담은 영화 ‘이름없는 새’가 보도스틸 8종을 공개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에는 불만투성이의 여주인공 ‘토와코’와 그녀가 ‘극혐’하는 지저분하고 못생긴 동거인 ‘진지’의 모습은 물론 ‘토와코’가 사랑하는 두 남자 ‘미즈시마’와 ‘쿠로사키’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자신이 사랑하지 않는 더러운 남자 ‘진지’와 함께 있을 때의 무미건조한 ‘토와코’의 표정과 다른 두 남자와 함께 있을 때의 사랑이 뚝뚝 떨어지는 듯한 ‘토와코’ 설렘 가득한 표정은 세 남자에 대한 ‘토와코’의 온도차로 한눈에 보여주고 있어 영화 속 진정한 사랑에 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영화 ‘이름없는 새’는 누마타 마호카루의 소설 『그녀가 그 이름을 알지 못하는 새들』을 원작으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의 창’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화제작으로 주목받았으며, 당시 주연 배우 아오이 유우와 아베 사다오가 시라이시 카즈야와 감독과 함께 내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 작품은 주인공 ‘토와코’로 열연을 펼친 아오이 유우에게 일본 내 각종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5개나 안겨주었으며, 제42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37회 하와이국제영화제, 제18회 샌디에고 아시안 영화제, 제12회 로마 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노미네이트, 제39회 요코하마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감독상, 제60회 블루 리본상에서 남우주연상, 감독상을 수상하여 낭중지추의 수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끊임없이 사랑을 갈구하는 한 여자와 그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로맨스릴러 ‘이름없는 새’는 오는 6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