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최근 대표 발의한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법 전부개정법률안' 처리와 관련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홍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 사회적 대화의 시작과 의미' 토론회에 참석해 "노사정위 개정안은 여야 환경노동위원회 위원 전원이 공동으로 발의한 것이다. 김 원내대표가 흔쾌하게 '한국당이 협조하겠다'고 해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는 아마 20대 국회 뿐 아니라 굉장히 희귀한 일이다. 이렇게 여야가 전부 같이 발의한 것은 유례가 없다"며 "이건 5월 국회에서 처리하는 것이 예약돼 있다. 이번에 (여야가) 공동발의하지 않았으면 국회 일정상 올 연말에나 될 수 있었을 것이다. 김 원내대표가 아니었으면 5월 처리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개정안은 위원회 명칭 변경, 경제·사회 주체 참여확대, 공익위원 전문성과 공정성 강화, 의제별·업종별 현안 특별위원회 구성 등 노사정이 자율적으로 합의한 내용을 법률에 반영해 실질적인 사회적 대화기구를 만들고자 추진됐다.
개정안은 ▲명칭을 '경제사회노동위원회'로 변경 ▲기존 노사정 구성원인 양대 노총, 경총, 대한상의 외에 청년과 여성, 비정규직,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표로 확대 ▲노사 중심의 협의 기능 강화 등이 주요 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