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민성 기자)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홍영표 신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만났다.
11일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홍영표 신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찾아가 “아주 좋은 인상을 받았고 여야 관계도 잘 풀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 원내대표가 아주 큰 것들 몇 가지만 (관철) 하고 나머지는 청와대하고 싸워서라도 야당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여당 원내대표는 원래 그래야 된다. 홍 원내대표에게 기대를 한다”라고 말해 홍 원내대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만 홍 원내대표는 김 원내대표와의 면담에서 드루킹 특검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은 언급하지 않았다.
드루킹 특검 및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협상 재개 시점에 대해 김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11시에 (홍 원내대표가) 기자회견을 한다고 한다. 그 이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늘(11일) 친문(문재인)계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같은 당 노웅래 의원을 꺾고 문재인 정부 2기(20대 국회 3기) 집권 여당 원내사령탑이 됐다.
그는 지난해 5월 우원식 전(前) 원내대표에게 7표 차로 석패한 뒤 재수 끝에 당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