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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보도-세븐’ 치매인구 100만, 믿고 맡길 곳이 없다?…‘치매의 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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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형 기자) 노인 고령화 시대로 ‘치매’라는 질병에 국민들은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오는 16일 수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TV조선‘탐사보도-세븐’에서는 당사자는 물론 가족들의 삶까지 황폐하게 하는 치매로 고통받는 할머니와 그 가족들이 겪는 아픔과 함께 치매 정책의 현주소를 집중 보도한다.

앞서 현재 우리나라 치매 환자는 72만 명으로 추산되며, 인구 고령화와 더불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치매 환자는 수년 내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치매 환자와 함께 사는 가족은 약 270만 명으로 확인되며 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울 장애를 앓고 있는 가족이 75% 이상으로 파악됐다.

TV조선 ‘탐사보도-세븐’ 방송 캡처
TV조선 ‘탐사보도-세븐’ 방송 캡처

한편,  TV조선‘탐사보도-세븐’에서는 치매 할머니를 10년간 혼자 돌보는 팔순 할아버지의 사연을 소개했다.

치매 3급 판정을 받은 조순자(80) 할머니를 10년째 돌보고 있는 임영술(85)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위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그에 따른 부양 급여로만 생계를 이어가며, 자식들의 발길도 끊기면서 홀로 간병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 치매 증상이 심해진 할머니는 씻기를 거부하고 혼자 배회하는 일이 잦아졌다. 벌써 실종 신고만 세 번씩이나 했다고 한다.

이어 소개된 사연은 중장년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치매가 걸린 김미정 씨(55)는 8년 전 혈관성 치매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집 비밀번호를 잊어버리고 집 안 물건들의 이름을 잊어 늘 메모하며 생활하는게 일상이라 한다. 그러나 치매로 일을 할 수 없는 그를 대신해 스무살 아들이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김미정 씨 가장 큰 걱정은 중학생 딸이지만 자신의 딸이 성인이 될 때까지 치매가 심해지지 않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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