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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흡연’ 한주완,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선고…‘그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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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민성 기자) 배우 한주완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그는 지난 2009년 영화 '소년마부'로 데뷔했으며 KBS2 '왕가네 식구들'(2013)으로 브라운관까지 진출해 그 해 KBS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어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당신의 부탁’과 드라마 ‘조선총잡이’, ‘불어라 미풍아’, ‘학교 2017’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한주완 인스타그램
한주완 인스타그램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조병구 부장판사)가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대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주완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그에 따른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과 320만원 추징도 함께 선고받았다.

지난해 1월 한씨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알게된 판매자로부터 대마초 약 10g을 구입한 혐의를 받았다. 

‘던지기 수법’으로 알려진 판매자가 특정 장소에 대마초를 숨겨두면 추후 이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거래를 했으며 판매대금 160만원은 가상통화인 비트코인으로 지급됐다.

이에 그치지 않고 같은달 23일에도 또다시 같은 방식으로 대마초를 구입하려 했으나 판매자와 연락이 이루어지지 않아 미수에 그쳤다. 

한주완은 재판 과정에서 이러한 범행을 모두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마약류 관련 범죄는 국민의 건강 및 사회적 안전을 해할 위험성이 높아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 대마 유통으로 이익을 얻으려고 했다기보다는 개인적인 호기심을 해소하기 위해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라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배우 한주완은 1984년 서울특별시 강남구 출생으로 휘문고, 서울예술대학교를 중퇴했다. 현재 소속사는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로 2009년 영화 소년 마부로 데뷔했다.

2017년 KBS 왕가네 식구들, 조선총잡이, 2016년 KBS 불어라 미풍아, 2017년 KBS 학교2017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를 펼쳤다.

최고 시청률 48.3%를 기록한 KBS 주말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의 최상남 역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2013년 KBS연기대상에서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수상소감 도중 소신발언으로 주목을 받았다. 당시 철도 민영화에 반대하여 철도노조가 파업 중이었다. 이를 계기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되었고, '개념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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