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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데이트폭력, 가해자 “반성하고 있지만 같은 나도 같은 피해자”…과연 누구의 잘못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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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광주에서 한 여성이 남자친구에게 데이트폭력을 당했다며 남자친구를 경찰에 고소했다

최근 피해자 A씨는 자신의 sns에 “지금부터 아주 슬픈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저는 1년동안 이렇게 살았어요”라며 폭행당한 자신의 신체 사진과 장문의 글을 게재한 바 있다.

피해자 주장에 따르면 폭행은 지난 7월부터 시작됐으며 두 달 가까이 입원한 상황에서 폭행이 계속됐다.

해당 게시글은 온라인커뮤니티에 퍼지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뉴시스
기사와 무관한 사진/ 뉴시스

이에 가해자 신상을 공개하고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여론이 일고있다.

한편 가해자 B씨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도 피해자라는 입장을 밝힌 것.

B씨는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분들에게 사죄드립니다. 하지만 해명을 하지 않는다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몇자 적어보겠습니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3개월 전 A씨와 다툼 도중 화를 주체하지 못해 심하게 굴었던 것은 사실이나 그 과정에서 게단에서 구르고 밀치며 생긴 상처라는 것.

그러면서 그는 “이 상황이 마무리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입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사과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누구의 잘못이라고 확정지을 수 없는 가운데 경찰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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